문제 앞에 서게 될 때
- 날짜 : 2022.06.05
- 본문 : 사37:14~20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문제 앞에 서게 될 때(사37:14~20)
유다왕 히스기야가 나라를 다스릴 때 앗수르왕 산혜립이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다. 산혜립은 그의 부하를 시켜 히스기야에게 협박편지를 보냈다. “항복하면 살려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 앞에 서게 될 때 히스기야가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할까?
1) 하나님 앞으로 나갔다(14절)
히스기야는 협박편지를 받는 즉시 여호와의 전에 올라 그 편지를 펼쳐 놓았다. 이는 그와 맞서 싸우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으로 달려 나갈 것이다. 그런데 위기 앞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간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얼마전 람사게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내뱉는 것을 들은 직후에도 성전에 올라갔었다. 그러므로 위기 상황 중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는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하나님 전에 올라간 그 분앞에 자기의 형편을 펼쳐 놓은 것이 몸에 밴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히스기야 였기에 하나님은 그에게 집중하셨다.
2)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직접 성저에 올라가서 자기 목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가 왕이었으니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러므로 성전에 선지자를 대신 보내거나 제사장들을 대신 보내어 기도하라고 말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어도 자기가 직접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 자기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지금의 형편을 말씀드렸다.
3) 응답받은 히스기야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 왕 산혜립과 그의 군사들을 단번에 멸망시키셨다. 하나님은 하늘의 천군천사들을 동원하셔서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사 185000명이 송장이 되도록 만드셨으며 고향으로 되돌아간 산혜립이 그의 두 아들에게 살해되도록 만드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라와 교회 그리고 가정들이 위기 가운데 놓여있다.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까? 우리도 남유다의 히스기야처럼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기도하면 히스기야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던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도 구원의 은총을 베푸실 줄 믿는다.
6월1일부터 성전릴레이 기도가 시작되었는데 기도 당번만 성전에 나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온 성도들이 시간을 내어 자유롭게 성전에 올라와 기도하면 주께서 놀라운 능력을 우리에게 주실 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