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믿음
- 날짜 : 2022.07.31
- 본문 : 왕하5:8~14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순종하는 믿음(왕하5:8~14)
오늘 본문은 엘리사가 행한 기적 가운데 아람 나라 군대 장관인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유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이 시간 이런 나아만의 주변에 있는 세 사람을 집중적으로 살펴봄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인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다.
1) 북 이스라엘의 요람 왕
아람 나라 군대 장관인 나아만이 문둥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북이스라엘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요람 왕은 자기 옷을 찢으며 깊은 한숨을 몰아쉬고 있다. 이러한 요람왕의 할아버지는 오모리왕이며 그의 부친은 아합왕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한 자였다. 한마디로 요람 왕은 우상숭배자의 손자요, 아들로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모르는 자였다. 그런 그였기에 나아만이라는 문제 앞에 옷을 찢으며 근심하는 것 외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2)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엘리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기적의 주인공인데 요람왕이 나아만 때문에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이런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의 병을 고쳐 주겠다는 것이다.
특별한 종교 의식이 아닌 요단강 물에 몸을 7번 씻으라고 명한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만이 그의 몸을 씻을 때 문둥병에서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난다.
3) 엘리사의 종 게하시
게하시는 엘리사를 수종들던 사람인데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은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나아만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가 엘리사의 뜻인것처럼 속이고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이러한 게하시의 행동은 자신을 속인 것이요, 스승을 팔아버린 것이요, 하나님마저 저버린 악한 일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 일이 발각되어 엘리사의 책망을 받게 되자 나아만에게서 떠났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들어가 문둥이가 되고 말았다.
게하시는 물질의 유혹이 그에게 다가올 때 먼저 기도했어야 했다.
“하나님 ! 저의 의지로는 물질의 유혹을 이길 수 없사오니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러나 그는 기도하기 보다 자기에게 찾아온 그 기회를 악용하려다가 죄의 수렁에 빠져 저주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여러분!
문둥병자 나아만은 순종을 통해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러분 모두 순종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