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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천강민, 이정희 선교사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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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운대교회 작성일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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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몽골 선교의 동역자에게 드립니다.

시간이 흘러 2022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74일은 안디옥 교회의 29주년 생일입니다. 성도들은 4일부터 3일간 여름 수련회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두 번째 교회인 가초르트 안디옥 교회에서 머슴교회라는 주제로 실시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안식년으로 나와 있어 몽골 현지인들 스스로 모든 것을 기도하는 가운데 

계획하고 준비하여 은혜롭게 마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가 넘쳤습니다.


저희는 5월부터 안식년으로 나왔습니다. 6년마다 갖는 안식년을 저희는 8년 만에 갖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주 집을 옮겨 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어제도 이번 안식년 기간에 3번째로 이사를 했습니다. 마침 장남 성재가 시간을 내어 이사를 도와주어 수월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것 같지만 우리 주님께서 이모저모로 예비하셔서 비록 자주 옮겨 다녀야 되는 숙소와 

20년 된 낡은 자동차지만 저희들이 살기에 충분하여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사역하는 GMS 선교사들이 몽골선교 30주년 기념 선교백서를 출판합니다

이달에 출판될 예정입니다. 저희들의 사역보고와 지난 30년간 몽골 선교가 이루어질 때 함께했던

많은 분들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판매를 할 것이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 안양 샘 병원에서 심장CT를 찍는 검사를 통해 2015년 당시 쓰러졌을 때 심장과 비슷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의 효과보다는 유지를 잘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지금보다 나빠지면 심장 세동기 부착을 해야 하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관리 차원에서 매일 8~10km 씩 걷고 있습니다. 아직 오르막길을 걷지는 못하고 평지만 걷는 운동을 합니다

어제 이사 온 곳은 평지가 아니라 오르막길이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운동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매일 10km를 뛰었지만 이제는 걸어야 만 하는 상태가 되었고 

주위에 달리는 젊은이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그런 시간의 흐름에 복음을 전하며 살았다는 기쁨이 있기에 위로를 받습니다

우울증과 코로나에 걸려 많은 고생을 한 아내도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표정도 밝아지고 매일 아침마다 말씀 묵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꿀송이같은 은혜가 쏟아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2년이라는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이 정지되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 예정되었던 집회나 강의들이 

모두는 아니지만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싼 항공료와 여행비가 부담되어 모두 참석할 수는 없지만 

우선순위를 세워 참석하고자 합니다. 또한 201011월에 막내의 결혼식이 미국에서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국경이 막혀 참석을 못했는데 올 10월말에 방문하고자 합니다.

 

이번 안식년 기간에 저희들이 목표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천강민 선교사는 심장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이정희 선교사는 우울증의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NGO 샬롬의 후원체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코로나의 후폭풍으로 대부분의 후원이 끊어졌습니다

몽골의 가난한 아이들을 일대일 후원으로 돕는 것인데 한국의 후원자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면

그 후원도 중단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의 도움이 아니면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암담할 것 같아 시작된 사역이기에 회복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몽골의 리더십 계발과 멤버케어, 위기관리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을 만나며 조언을 듣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려하지만 저희들의 상황이 워낙 열악하여 쉽지는 않습니다

주님의 간섭이 필요합니다.

 

몽골은 내년11일부터 최저임금이 35% 인상됩니다. 이로 인해 물가상승과 사역의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몽골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되기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희들이 안식년을 갖고 있지만 12월에는 비자를 위해 몽골을 방문해야하고

직원들을 위한 월급이나 복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비자비용이 해마다 늘어나 이제는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몽골 선교를 위한 헌신자와 동역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안식년 기간에 저희들과의 만남과 사역의 나눔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 mongolcheon@gmail.com

카카오톡 ID : mongolcheon

전화 : 010-840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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