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함이 없는 믿음은
- 날짜 : 2023.09.24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 본문 : 약2:14~17
성경본문 및 요약
행함이 없는 믿음은 (약2:14~17)
사람들의 믿음은 그 사람의 행함을 보면 그 믿음이 참믿음인지 거짓믿음인지 분별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이와 같은 측면에서 우리 스스로의 믿음을 평가해 볼 수 있다.
1) 행함이 없는 믿음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14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의롭다하심을 받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행함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믿음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왜 하나님이 죄악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겠는가?
그것은 구원받은자 답게 착한 행실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믿음은 말뿐인 믿음, 행함이 없는 믿음이라면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
2) 행함이 없는 믿음은 책망받을 수밖에 없다.(15,16절)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책망을 받았다. 왜냐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이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시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책망받을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사랑은 말과 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이 있어야 진실한 사랑이며 이는 믿는 자의 참 모습인 것이다.
3)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17절)
믿음이 따로 있고 행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참된 믿음, 진실된 믿음, 산 믿음이 있는 곳에는 저절로 행함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애당초 믿음이 없으니까 행함이 없는 것이다. 믿음이 온전한 믿음이라면 자연히 행함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추석명절이 눈 앞에 다가왔다. 어렵고 쓸쓸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분들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