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
- 날짜 : 2023.07.02
- 본문 : 고전3:5~15
- 설교자 : 류호준 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영적 성숙 (고전3:5~15)
맥추감사주일을 드리는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더 원하실까? 그것은 성도들 각각의 영적 성숙이다. 그렇다면 이 시간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영적 성숙에 이를 수 있을까?
첫째, 사역자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우리는 사역자들을 깊이 묵상해서는 안 된다. 사역자를 깊이 묵상하면 은혜가 안 된다. 다만 사역자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내 마음 밭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 맺을 것이다.
둘째, 은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식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다. 우리 각각이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은사가 주어졌다는 말과 동일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 성도들은 본인의 인정 유무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다. 다만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은사에 대한 태도인 것이다.
우리는 항상 은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식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은사로 인하여 교만해지면 안 되고, 은사가 작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져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은사로 인하여 교만한 자는 은사의 주인을 망각할 수 있을 것이고, 은사로 인하여 열등감을 가진 자는 은사의 주인을 원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심판의 날을 기억하라.
바로 우리 모두에게는 두 번째 사망(계21:8)과 관련이 있는 심판의 날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심판의 날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어떻게 섬겼는가가 드러나는 날이다. 우리가 어떻게 교회를 세워갔는가가 드러나는 날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종말의 완성의 날! 우리의 은사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하나님 보좌에 앉아 계신 어린 양께서 심판 주로 오시는 날에는 사역의 열매가 드러난다. 우리는 심판 주 앞에서는 속일 수 없다. 심판 주이신 어린 양은 우리 사역의 모든 과정 및 사역의 영혼 깊은 곳까지 모두 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적 성숙을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자랑하면 안 된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른다. 심판의 날이 언제 임할지 모른다. 하지만 여러 말씀을 통하여 심판의 날이 아주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다. 심판의 날, 우리의 은사의 주인이시고 심판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은사의 열매를 어떻게 보실까? 이렇게 심판의 날을 의식하는 성도는 영적 성장이 뒤따르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