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함께 하실때
- 날짜 : 2023.09.10
- 본문 : 눅5:1~7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예수님이 함께 하실때 (눅5:1~7)
성경은 사람이 성실과 근면과 열심을 가지고 살면 성공적인 인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성실함과 열심이 반드시 성공의 공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땀을 흘려도 실패할수 있다. 그러한 경우를 잘 소개하고 있는 곳이 오늘 본문의 게네사렛 호수가 이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지난밤, 밤이 새도록 물고기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빈 배로 돌아온 처지였다. 그렇다고 그들이 노력이 부족했다거나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한마디로 그들에게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 없이 배를 탔고, 예수님 없이 그물을 내렸기에 실패한 것이다.
그래서 실패한 그들이 다음날을 위해 그물을 손질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찾아오셨고 천국 복음을 전하신 후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다.
이때 베드로가 고백하길 “경험상으로 볼 때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는 것은 실패할 것이 분명하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라며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린다.
여기에서 “말씀에 의지하여”란 무슨 뜻인가?
이는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 우주의 삼라만상을 섭리하시는 그분, 그럼에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십자가 지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한다는 말씀이다. 내 방법, 내 경험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법대로 그물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인가?
지난밤에 한 마리도 보이지 않던 고기들이 여기저기에서 몰려와 그물이 터질 정도로 잡힌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그것은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5리를 가자하면 10리까지,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까지, 용서를 해도 일흔번씩 일곱번까지라도 사랑으로 형제와 화목하는 것이다.
이런 예수의 정신, 예수의 생각, 예수의 삶으로 그물을 내릴 때 상상을 초월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밤 실패하였는가?
이 예수님과 함께 다시 그물을 내리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