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에서 생긴 불행
- 날짜 : 2022.10.23
- 본문 : 막10:17~22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무지에서 생긴 불행 (막10:17~22)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 부자 청년 한 사람이 예수님 앞에 꿇어앉아 묻기를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며 묻는다. 이에 예수께서 계명을 다 지켜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자 청년은 어려서부터 철저히 지켜왔다고 했다.
그러자 예수께서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쫓으라!”고 하셨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재물이 많았던 고로, 슬픈 기색을 띠고 예수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예수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그렇다면 이 청년의 무지는 무엇이었는가?
1) 예수를 모르는 것(17절)
그는 예수님을 향해 달려 나오는 열정과 그 앞에 꿇어앉는 겸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영생의 방법을 물어볼 정도로 영적 욕구와 갈망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이 사람에게 가장 큰 무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 예수님을 그저 선한 선생 중의 한 명으로 알았다. 이것이 그의 비극이요 불행이었던 것이다.
2) 자기의 부족을 모르는 것(20절)
계명을 철저히 지키라고 하실 때 “그것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라고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기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 즉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이웃사랑이 부족한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주님은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셨는데 이는 율법을 다 지켜도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올바른 신앙이 아님을 지적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이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3) 포기할 줄 모르는 것(22절)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주님을 쫓으라 했을 때 그 사람은 재물이 많아 근심하며 돌아갔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 사람의 가장 큰 비극은 물질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영생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떠났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장 비극적인 인생이 된 것은 예수님을 모르는 데서, 나의 부족을 모르는 데서, 포기할 줄 모르는 데서 생겨났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예수님을 알고, 나의 부족을 깨닫고, 버려야 될 세상 욕심을 포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