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대로 거둔다
- 날짜 : 2023.06.04
- 본문 : 갈6:7~9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심은대로 거둔다 (갈6:7~9)
오늘 본문은 심은대로 거둔다고 했는데 이는 농작물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심은대로 거두려면 다음 3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1) 심어야 한다.
심어야 거둘 수 있는 것은 영원불변의 진리이다. 콩을 심어야 콩을 거두고 밀을 심어야 밀을 거두고 사랑을 심어야 사랑을 거두고 친절을 심어야 친절을 거둔다. 이처럼 우리는 반드시 심어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2) 심은대로 거둔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반드시 그 심은 종류대로 거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씨앗 심는 것으로 비유한다면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가 있고 성령을 위하여 심은 자가 있다.
즉, 자기 본능대로, 자기 충동대로, 자기 기분대로 인생을 산다면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이지만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사람, 성령이 주시는 소원을 따라서 사는 사람은 성령을 위하여 심은 자이다. 그런데 그것이 육체를 위한 것이든 성령을 위한 것이든 심은 그대로 거두는 것이다.
3) 때가 되어야 거둘 수 있다.
모든 열매는 하나님께서 정한 때에 따라 결실한다. 아무 때나 열매를 맺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심은 것은 내가 거둘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씨를 뿌리는 자는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열매 맺도록 인도하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었는데 거두지 못한다면
“내가 심은 것이 부족했구나!
내가 말씀 생활이, 기도 생활이 부족했구나!
내가 구제하는 일에 부족했구나!
내가 초상집에 다니는 일이 부족했구나!
내가 교회 식당일 봉사가 부족했구나!
내가 성가대, 교사로 섬기는 일이 부족했구나!
그 외 내가 교회 여러 일들에 앞장서지 못했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심으면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겠지!”라는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