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안목
- 날짜 : 2023.06.18
- 본문 : 왕하4:8~13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영적인 안목 (왕하4:8~13)
오늘 본문은 수넴에 살고 있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기집 앞을 지나다니는 엘리사목사님이 하나님의 사람인줄 알고 자기 남편과 의논을 하여 자기집 이층에 작은 방을 마련하여 언제든 그곳에 와서 쉴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런데 엘리사목사님이 활동하던 그 시대는 하나님의 종 즉, 교역자들이 대접받기보다는 오히려 천박하게 놀림을 받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였음에도 수넴 여인은 그런 엘리사목사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알아보는 안목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안목을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는가?
사람들은 이 안목을 인간의 경험이나 지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이런 안목을 얻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수넴 여인은 경험이나 지식으로 안목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하나님의 종이니까 엘리사목사님을 귀한 분으로 알고 그분을 잘 섬겼더니 이런 그녀에게 영안이 열리게 되었고 이어서 상상치못할 축복이 쏟아진 것이다.
그런데 수넴 여인은 자녀가 없었었는데 엘리사목사님을 하나님의 귀한 종으로 알고 정성을 다해 섬길 때 아들을 낳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이런 영적인 안목을 하나님이 주시는가?
1) 말씀을 통하여 주신다. (엡1:17~18)
영적인 안목과 육적인 모든 안목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다. 여기에서 지혜와 계시의 영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는 것이다.
2) 기도하는 자에게 주신다. (엡1:19)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영안을 열어주셨다. 그러므로 시대를 분별하고 사람을 분별하고 모든 것을 분별하는 안목을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란다.
3) 이웃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신다. (창18:8)
아브라함은 자기집을 찾아온 나그네들을 정성껏 대립하다가 영안이 열려 그분들이 소돔성을 심판하러 오신 여호와하나님과 두 천사인줄 알고 영안이 열려 소돔성을 위해 중보기도를 한다. “그곳에 의인이 10명 있어도 그 성을 멸하시겠나이가?”라며 중보기도를 한다.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영안을 열어주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말씀과 기도, 그리고 이웃사랑을 행할 때 영안이 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