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 주님
- 날짜 : 2023.10.29
- 본문 : 눅19:1~10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찾아오시는 주님 (눅19:1~10)
오늘 본문은 삭개오가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내용이다. 삭개오란 이름은 아마도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 분명하다. 이 더럽고 추악한 세상에서 착하고 바르게 살라고, 생각과 철학이 불순한 이 세상에서 순수하고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로 지어준 정의로운 이름이었다.
그러나 삭개오는 그의 부모님의 기대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어떤 삶이었을까?
1) 순수치 못한 물질관을 가졌다.(2절)
부자들만 사는 곳의 세리장으로 로마관원과 결탁하여 임의로 세금을 거두었던 사람이었다. 예수께서 그의 집에 들어간 것을 죄인의 집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착취했으면 그렇게 말했을까? 이처럼 삭개오는 순수치 못한 물질관을 가졌다.
2) 신앙적인 면에서도 불순하였다.(3절)
삭개오는 당시의 모든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메시야로서가 아니라 필요의 도구, 종교적 배경으로 예수님을 이해했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신앙적으로 실패하게 된다.
3) 생활적인 면에서도 순수하지 못했다.(7절)
죄인이란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종교적으로 어긋난 자를 말한다. 예를 들면 창기나 탕자 같은 자를 죄인이라 한다. 그러나 삭개오는 창기나 탕자는 아니였으나 그는 죄인이였다. 왜냐하면 로마와 이스라엘의 중간에 끼어 사악하고 간교한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이런 삭개오에게 다시는 없는 기쁨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것은 당대에 최고로 인기 높은 예수께서 찾아오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삭개오는 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가난한 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나누어 주겠으며 만약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고 한다.
과거에는 이웃보다 자기만을 생각했었는데 예수님을 만난 후 자기가 아닌 이웃을 생각하며 살겠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불가능한 일이 분명하다. 그러나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면 이렇게 변화될 줄 믿는다.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면 자기만을 위하는 생각에서 타인을 위한 삶으로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간 찾아오시는 주님을 우리가 만남으로 변화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