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시는 예수님
- 날짜 : 2024.04.07
- 본문 : 막5:1~15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찾아오시는 예수님 (막5:1~15)
어느 날 예수께서 이방인들이 살고 있는 거라사 지역으로 배를 타고 건너가셨다. 그러자 그곳엔 귀신들린자가 예수께 달려와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본래 그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은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귀신을 쫓아주시자 그가 온전한 사람이 되어 가정의 품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이 거라사 귀신 들린 사람의 치유사건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개인적인 측면에서
이 사람은 정신적 결함을 가진 더러운 귀신이 들린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가정과 직장을 버리고 무덤 사이에 거하면서 돌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며 괴성을 지르는 불쌍한 인생이었다. 그러므로 얼마나 외로웠겠는가? 늘 혼자였다. 이는 외로움과 고독 속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실이 현대인들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
2) 가정적인 측면에서
이 사람은 귀신들림으로 그의 가정을 돌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가정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러므로 하루아침에 귀신 때문에 균형이 깨져버린 가정이 되었으니 그 가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이 어떻겠는가?
- 앨빈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이란 책을 통해 21세기에는 가정이 먼저 파괴되므로 사회 전반에 커다란 혼란이 오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이렇듯 그는 가족들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줄 수 없는 가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3) 사회적 측면에서
그 사회는 귀신들린 사람을 통제하기 위하여 쇠고랑과 쇠사슬을 준비하여 그를 묶으려 했으니 그 어떤 통제수단으로도 그를 제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사회도 거라사 광인을 제어하지 못한 당시와 같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부도덕한가?
그렇다면 이와같이 가정과 사회를 어지럽게 만드는 귀신의 세력을 완전히 물리치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예수를 만나는 것 밖에는 없다. 예수만이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예수를 만날 때 어떻게 회복되는가? 귀신들린자가 예수를 만날 때 그 속에 들어 있던 귀신들이 돼지 속으로 떠나게 되고, 그로 인하여 미쳐서 날뛰던 자가 벗었던 옷을 다시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져서 다시금 가정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날 때 정서와 생각과 생활이 강건해지며 깨어졌던 행복이 되찾아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예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간절히 사모하는 자들에게 주님은 찾아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