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사명
- 날짜 : 20204.04.14
- 본문 : 겔37:1~10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귀한 사명 (겔37:1~10)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선지자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갔을 때 그곳에서 활동하던 선지자인데, 어느 날 하나님은 그를 환상 중 어느 골짜기로 인도하셨다. 그곳에는 심히 많은 뼈들이 사방에 잔뜩 널려져 있었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고 물으시자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 대답한다.
이런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귀중한 사명을 주신다. 마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에스겔이 입을 열어 외칠 때 생기가 그 속에 들어가자 죽었던 자들이 살아 일어나 큰 군대를 이루는 것이 본문 말씀의 내용이다.
1) 에스겔의 환상 중 마른 뼈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가?
마른 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며, 이는 지금 참혹하게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자기 백성들의 암담한 현실을 나타낸 것이다. 금방이라도 삭아서 부서져 버릴듯한 마른 뼈들을 보면서 에스겔은 처절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2) 이러한 절망 중에도 희망의 빛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마른 뼈와 같이 되었다 해도 “너희는 살아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중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는 능력의 말씀이었다.
따라서 우리의 현실이 마른 뼈와 같이 암담해 보이고, 처절한 절망감으로 몸부림치는 상황이라 해도 낙심할 이유가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너희는 살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 바란다. 그때 하나님의 기적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3)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이 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입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그래서 주신 말씀들을 대언할 때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가죽이 덮여지고, 그 속으로 생기가 들어왔다. 하나님의 말씀의 위력이 바로 이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도 입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 옛날 에스겔에게 귀한 사명을 주셨던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귀한 사명을 주셨다. 그 사명은 입을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살리라”라는 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