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 날짜 : 2024.07.28
- 본문 : 삼하6:6~11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충성 (삼하6:6~11)
여호와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법궤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복으로 어떤 사람에겐 화로 임하였다. 다시 말씀드려 이 법궤를 어떻게 모셨는가에 따라 두 가정에 각각 축복과 저주가 다르게 임하는 것이다.
1) 웃사의 가정 (6~7절)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겼던 여호와의 궤를 20년간이나 아비나답의 가정에서 모셨다. 그러는 가운데 다윗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고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기 위해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에게 책임을 맡긴다.
이때 웃사는 “여호와의 궤를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율법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우쭐대다가 여호와의 궤에 손을 대는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불행을 당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20년이란 긴 세월동안 아무리 충성했다 하더라도 순간적인 실수로 말씀에 거역하게 되는 것, 하나님은 결코 용서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에 순종하며 사시기 바란다.
2) 오벧에돔의 가정 (11절)
오벧에돔의 가정은 웃사의 죽음으로 인해 모두들 여호와의 궤를 모시는 일을 두려워할 때 오히려 영접하여 석달동안 섬긴 가정이다. 그런 오벧에돔에게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섬겼기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을까?
① 기쁨으로 여호와의 궤를 영접했다.
② 충성스럽게 섬겼다.
③ 축복을 받게 된다.
㉠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복을 받았다.
㉡ 물질적인 복을 받았다.
㉢ 역사에 남는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오벧에돔의 가정에서 그와 같이 위대한 헌신을 하게 된 것인가? 오벧에돔은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였다.(대상15:18)
그러나 그 일이 작은 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충성스럽게 그 일을 감당했던 것이 분명하다. 이런 그였기에 여호와하나님께서 법궤의 관리자로 세우셨고 비록 석달동안이였지만 충성하는 그의 가정에 큰 복을 내려 주신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가정에 복을 내리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운반할 레위인을 선발하여 이동할 때 함께 동참할 찬양대와 악사들을 준비하여 하나님의 방법대로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모시게 된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