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바꾼 한 사람
- 날짜 : 2026.07.12
- 본문 : 갈라디아서 1장 11~24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복음이 바꾼 한 사람 (갈 1:11~24) ”
갈라디아서 1장 앞부분에서 바울은 다른 복음을 단호히 경계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은혜만이 참된 복음입니다. 그런데 11절부터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는 자신의 경력이나 사도권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자체가 복음의 능력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진짜 복음에 대해 묻고 계십니다.
첫째, 복음은 교만한 사람을 은혜의 사람으로 바꿉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자신의 열심과 의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자신을 찾아오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붙드셨습니다. 복음을 알기만 하는 사람은 자신의 결심과 의지를 말하지만,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둘째, 복음은 자기 열심의 사람을 순종의 사람으로 바꿉니다.
바울은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인정이나 자신의 유익을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복음은 그의 열심을 없앤 것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모세 역시 자기 힘으로 동족을 구원하려다 실패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자신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머리로 아는 사람은 계산하지만,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순종합니다.
셋째, 복음은 자기를 드러내던 사람을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바꿉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곧바로 세우지 않으시고 아라비아와 다메섹의 시간을 통해 먼저 빚으셨습니다. 그 광야에서 자신의 자랑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울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게 되었고,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내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삶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은혜를 붙들고 믿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인생보다 은혜를 붙들고, 부르심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기뻐하십니다. 이번 한 주도 복음을 아는 사람으로 머물지 말고, 복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