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는 여호수아, 남아 있는 땅
- 날짜 : 2026.09.27
- 본문 : 여호수아 13장 1~7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나이 들어가는 여호수아, 남아 있는 땅 (수 13:1~7) ”
여호수아 10장 이후 이스라엘은 정복전쟁을 이어갔습니다. 긴 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여호수아도 인생의 많은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13장에 들어서면서 그의 역할은 바뀝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알고 계십니다.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싸우던 젊은 시절부터 광야와 가데스 바네아, 요단강과 여리고, 가나안 정복전쟁에 이르기까지 긴 믿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승리만이 아니라 두려움과 실패, 묵묵히 순종했던 시간까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눈물과 기도와 헌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길을 알고 계실 뿐 아니라 함께 걸어오셨습니다. 지나온 길을 바라볼 때, 그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에게는 아직 남아 있는 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다시 모든 전쟁을 직접 치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그의 역할은 각 지파에게 기업을 나누어 주고 다음 세대가 자기 몫을 감당하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끝이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고, 우리 자신도 아직 남아 있는 성화의 과업을 믿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남은 땅도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은 땅을 모두 정복한 후에 분배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그들을 쫓아내리니 너는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라”(6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가나안 족속이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는 이미 이스라엘에게 주신 기업이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으며 오늘 내게 맡기신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남은 땅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마저 싸우라고 하시지 않고, 기업으로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약속을 이루어 가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끝이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는 끝이 없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믿고, 오늘 우리에게 맡기신 길을 충성스럽게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