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에 이르렀지만
- 날짜 : 2026.10.25
- 본문 : 여호수아 17장 14절 ~ 18장 10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약속의 땅에 이르렀지만 (수 17:14~18:10) ”
전쟁 중에는 목표가 분명합니다. 적을 물리치고 성벽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그러나 전쟁의 큰 고비를 넘기고 나면 전혀 다른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우리는 여전히 마주하는 문제들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첫 번째 장면: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3장부터 이스라엘의 기업 분배가 시작됩니다. 갈렙과 유다 지파, 요셉 자손이 기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셉 자손은 자신들이 큰 민족인데 주어진 땅이 부족하다고 불평합니다.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했지만, 더 큰 책임을 감당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부족한 것에 집중하며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은 없는 것을 헤아리며 불평하기보다, 이미 받은 은혜를 헤아리며 맡겨진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장면: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실로에 회막을 세웠지만 아직 일곱 지파는 기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움직여야 할 사람들이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해야 할 일을 알면서 미룰 때가 많습니다. 문제가 남아 있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오늘 해야 할 순종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세 번째 장면: 함께 문제를 풀어 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책망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선정하여 땅을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지도자는 방향을 제시했고, 백성들은 맡겨진 책임을 감당했습니다. 가정과 교회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문제가 없는 공동체가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함께 책임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기업을 분배했습니다.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백성들에게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나온 길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면 앞으로 걸어갈 길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시 믿음으로 일어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