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 날짜 : 2026.04.12
- 본문 : 여호수아 1장 1~18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강하고 담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수 1:1~18) ”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이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 주며, 그 약속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본문은 새로운 시작의 자리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그 시작은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 강하고 담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첫째, 두려움 앞에서 멈추지 말라.
“모세가 죽은 후에”라는 말씀은 공동체의 큰 공백을 보여 줍니다. 지도자는 사라졌고, 여호수아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상태입니다. 눈앞에는 요단강과 가나안 족속들이 있고, 내부도 불안정합니다.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수 1:5~9). 하나님은 두려움이 사라진 뒤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담대함의 근거는 우리의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라.
하나님은 “이미 주었다”(수 1:3)고 선언하십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주어진 것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언약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수 1:5). 그리고 담대함은 명령입니다(수 1:9). 결국 담대함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약속을 알고도 흔들리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이 아니라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셋째, 약속을 붙들고 순종으로 나아가라.
여호수아는 말씀을 듣고 즉시 행동합니다. 상황은 그대로지만 “요단을 건너라”고 선포합니다(수 1:11). 믿음은 상황이 아니라 말씀 때문에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어서 백성들도 함께 순종을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후가 아니라 지금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담대함은 순종의 조건이 아니라 순종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강하고 담대할 수 없는 상황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움 앞에서 멈추지 말고, 약속을 붙들고, 순종으로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담대함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에서 나옵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한 걸음을 내딛으십시오. 하나님이 열어 가시는 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성도님들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