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받으라
- 날짜 : 2025.10.12
- 본문 : 빌3:17~19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사도바울은 믿음이 연약한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영적 수준이 바울 자신만큼 됐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오늘 본문에서 “나를 본받으라”라고 권면하고 있다. 결국 나를 본받으라는 말은 내가 모델이니 “나를 닮으라”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바울의 어떤 점을 닮아야 하는가?
1) 거룩함을 닮아야 한다. (18절)
오늘 본문에서 “나를 본받으라, 나를 닮아라”라는 말은 “내가 비록 부족하여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많고, 더군다나 육신적으로는 만삭도 되지 못하고 태어났지만, 그래도 이만큼 거룩하니 너희들도 나처럼 거룩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 당시 빌립보교회 안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인 이단 그노시스 즉 영지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에게 있는 영과 육체 중에 영은 선하고, 육체는 악한 것이기 때문에, 영만 거룩하게 살면 된다고 주장하므로 육체로는 더러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육체의 행동은 우리 영혼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육체가 병들면 영혼까지 병이 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의 몸, 우리의 육체를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의 피를 흘리셨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거룩하게 살고 있으므로 너희들도 나를 본받아 십자가의 원수가 되지 않기 위해 거룩하게 살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2) 희생하는 삶을 닮아야 한다. (19절)
바울은 자신의 욕망을 자신의 神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여리고성 정복 때의 아간, 뿐만 아니라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보다 자기 욕망을 채우며 살다가 멸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을 위하여,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타인을 위하여 희생하는 자가 될 때 복이 있다고 하셨다 사도바울은 자신만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순교하여 천국에 가고 싶었지만,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다른 이들에게 유익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의 소망을 뒤로하고 이 땅에서 복음 전하는 일을 선택했으니 이런 삶을 닮아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다.
3) 천국을 사모하는 것을 닮아야 한다. (19절)
마지막이 멸망인 사람은 땅의 일만 생각하지만 자신은 하늘의 사람이기에 하늘의 일만 생각한다는 고백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하늘의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인데 바울은 우리들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이런 삶을 본받을 수 있을까? 그것은 노력과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령충만한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