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먹이시다
- 날짜 : 2025.12.14
- 본문 : 요 6:5~15
- 설교자 : 이지훈 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광야에서 먹이시다 (요 6:5~15) ”
이지훈 목사
오병이어 사건은 갈릴리 빈 들에서 시작됩니다.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지만,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작은 도시락을 드리자 예수님은 감사하시고 나누셨고, 무리들이 원대로 배불리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주권적으로 채우십니다.
오병이어는 출애굽기 16장의 만나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어 불평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만나를 보는 매일의 고백은 이것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나를 먹이신다.” 예수님을 따라온 무리도 빈 들에서 해결할 수 없는 배고픔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문제뿐 아니라, 작고 일상적인 필요까지 돌보시는 분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하루의 은혜’로 살아가도록 훈련하십니다.
만나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하루 분량만 거두라.”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내일을 확보하는 신앙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다윗의 생애에도 화려한 기적보다, 하나님의 날마다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에서도 작은 아이의 도시락을 사용하셨습니다. 작은 것을 드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났습니다.
셋째, 만나와 오병이어는 진정한 ‘생명의 떡’을 보여줍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떡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진정한 왕이십니다.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는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광야 같은 우리의 삶 한가운데로 오셔서 먹이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시고, 생명 되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