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오신 빛
- 날짜 : 2025.12.28
- 본문 : 요한복음 9장 1~12절
- 설교자 : 이지훈 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어둠을 뚫고 오신 빛 (요 9:1~12) ”
이지훈 목사
요한복음 9장은 날 때부터 맹인 된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빛을 얻게 되는 사건입니다. 제자들은 고난의 원인을 죄에서 찾지만, 예수님은 이 만남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고치심으로, 빛이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사건을 보여 주십니다. 이 치유는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새 창조의 표적이며, 빛은 존재를 바꾸는 능력임을 보여줍니다.
첫째, 예수님은 어둠을 뚫고 오신 생명의 빛이십니다.
태어날 때부터 어둠 속에 있던 맹인의 삶 한가운데로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그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이는 요한복음 1장에 나오는 참빛이 실제 삶 속에서 드러난 사건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보는 것 같지만 방향과 목적을 잃은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을 받은 사람은 길과 소망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어둠 가운데 주님 앞에 나아가 빛으로 임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둘째, 스스로 본다 말하는 자는 가장 깊은 어둠 속에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과 자기 확신에 사로잡혀 눈앞의 기적과 생명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본다”는 그들의 확신이 오히려 영적 맹인이 되게 합니다. 반대로 고침 받은 사람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본다”는 한 가지를 붙들고 담대히 증언합니다. 영적 맹인은 보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모습을 드러내고, 참된 눈뜸은 주님 앞에서 눈을 열어 달라고 구하는 겸손에서 시작됩니다.
셋째, 눈을 뜬 자는 반드시 예수를 따르게 됩니다.
회당에서 쫓겨난 그를 예수님이 다시 찾아오셔서 자신을 알려주시자, 그는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엎드려 경배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주로 인정하고 삶의 주권이 바뀌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빛을 본 사람은 손해와 외로움이 있어도 다시 어둠으로 돌아가지 않고, 예수님만이 길임을 알고 제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요한복음 9장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정말 보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본다고 말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둠을 뚫고 오신 생명의 빛이시며, 그 빛은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맹인처럼 무릎을 꿇고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며, 빛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