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
- 날짜 : 2025.07.06
- 본문 : 눅17:11~19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범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복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와 부르짖어 간구하길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며 간청할 때 예수님께서 저들을 보시고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하셨다. 이에 저들이 제사장에게 가는 도중 자신들이 나병에서 고침 받음을 알고 뛸 듯이 기뻐하다가 각각 자기들이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들 중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질병을 고쳐주신 예수님께 돌아와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본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1) 은혜받은 자는 많으나 감사하는 자는 적다
열 명의 나병환자 모두 고침을 받았으나 아홉 명은 너무도 기쁜 나머지 주님께 감사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다. 오직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이는 받은 것에 비해 감사가 너무 인색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들도 지난 6개월 동안 주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그렇다면 오늘의 내 모습은 어떤가? 오늘 본문의 두 부류 중에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 것인가? 전심을 다해 감사드리는 사마리아인이 되시기 바란다.
2) 타성에 젖은 자는 감사하지 않는다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드리지 않은 아홉 명은 그 잘난 유대인들이었는 데 반해 돌아와 감사를 드린 사람은 당시 개와 같이 무시를 당하던 사마리아인이었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의 유명무실한 신앙의 허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이것은 믿은 지는 오래되었으나 그 믿음과 열정이 식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로 느끼지 못하는 소위 오래 믿은 자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런 타성에 젖은 자는 감사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은 어떤가? 타성에 젖어 감사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3) 감사하는 자는 더 큰 은총을 받는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감사하지 않았던 아홉 사람의 유대인들은 육체의 질병을 고침 받는 데 그쳤지만, 돌아와 감사를 드렸던 사마리아인은 예수님께 영혼 구원의 은총까지 더 받게 되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지난 6개월간 우리의 범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감사드리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