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②
- 날짜 : 2025.02.23
- 본문 : 마6:9~13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② (마6:9~13)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의 길잡이가 되는 하나의 기도문을 가르쳐 주시며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되 믿음으로 기도 해야 함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인가?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이름이 소중히 여김을 받으시길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할 때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기도했다. 그러니 그들은 예수님께로 부터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영적인 견지에서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있고 사단이 왕노릇하는 나라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지만 사단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 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중심 내용도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었다.
따라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에도, 가정에도, 일터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나라 이 민족이 살길이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은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한다. 사단의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사단에 매여서 종노릇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종종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땅에는 빛 대신에 어두움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한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 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