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을 다스리는 복
- 날짜 : 2025.03.30
- 본문 : 마6:22~24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두 눈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것은 성한 눈과 나쁜 눈이다. 그리고 이어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재물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근거로 신령한 눈으로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우리의 보물을 하늘에 쌓기를 바란다.
1) 성한 눈에 대해서
예수님은 우리의 눈을 가리켜서 몸의 등불이라 하셨다. 여기에서 등불의 역할은 어두움을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눈이 성해야지 온몸이 밝지,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눈이 성하다는 것은 신령한 눈이 감겨져 있지 않고 떠져있다는 뜻이다. 스데반집사는 순교할 때 그의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그때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 순간 그의 신령한 눈이 활짝 열렸기에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환하게 빛이 났다. 그러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나쁜 눈을 가졌기에 영적인 소경들이었다. 따라서 언제나 우리의 신령한 눈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
2) 나쁜 눈에 대하여
우리의 눈이 어두워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황금에 눈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룟 유다는 은 30냥에 눈이 어두워져 예수님을 팔아넘겼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눈이 나쁘다. 그래서 자꾸 욕심을 내며 땅에 보물을 쌓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신령한 눈을 주셨다. 그러므로 위엣것을 보면서 살아야 한다.
3) 두 주인에 대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다. 여기에서 두 주인은 하나님과 재물이다. 그런데 이 두 주인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엣것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지만 재물은 우리에게 땅을 바라보라고 가르친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지만 재물은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면서 땅에 보물을 쌓아두라고 재촉한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겸손하게 살라고 말씀하시지만 재물은 우리에게 큰소리치며 살라고 요구한다.
이처럼 서로 간에 요구하는 방향이 정반대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재물을 다스릴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온전히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