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즐겁게
- 날짜 : 2025.05.11
- 본문 : 잠23:22~26
- 설교자 : 최병일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오늘은 전 세계가 어버이 주일로 지키는 복된 날이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부모님들의 은혜를 생각해보며 그 사랑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효도를 다짐하는 뜻깊은 주일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1) 부모님의 말씀에 청종해야 한다.
청종이란 부모님의 말씀을 귀담아듣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말씀을 무시하려 하지 말고 귀담아듣고 기쁜 마음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이다.
부모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신다. 비록 자기는 못났고 악하다 할지라도 자식만큼은 훌륭하게 잘 커 주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님들의 심정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와 같은 부모님의 말씀에 청종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이 세상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단 말인가?
2) 늙은 부모를 경히 여겨서는 안 된다.
부모님들이 나이 들어 늙으시면 무시하려는 경향이 우리에게 생긴다. 그래서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단순히 “네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하지 않고 “네”와 “어미” 사이에 한 단어 “늙은”을 집어넣어 “네 늙은 어미”라 했다. 즉 부모가 늙었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부모님들도 사람이기에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단점만 보지 말고 좋은 점을 먼저 보면서 열심을 다해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부모님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이다.
3)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부모님들이 자식 된 우리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부모님들의 유일한 소원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닌가? 이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훌륭하게 사는 것이 바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육신적으로 잘되어야 하고 신앙 안에서 굳게 서는 믿음의 사람이 될 때 부모님은 더욱 기뻐하실 것이다. 다윗왕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하길 “솔로몬아! 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백성들을 지도해야 한다. 그러면 너의 앞날이 반드시 형통할 것이다”라며 신앙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