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3: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
- 날짜 : 2026.01.18
- 본문 : 출애굽기 16장 1~20절
- 설교자 : 이지훈 담임목사
성경본문 및 요약
“ 비전3: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 (출 16:1~20) ”
이스라엘은 홍해 이후 광야에서 물과 음식이 없는 현실을 맞았고, 하나님은 메추라기와 만나로 백성을 먹이셨습니다. 만나를 하루치씩만 거두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배우게 하려는 교육이었습니다. 광야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자리였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주권을 드러내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공급하신다는 고백이 섬김의 시작입니다.
만나는 하루치만 거두게 하셨고, 남겨두면 썩고 냄새가 났습니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누가 너희를 먹이는가?”를 묻고 계셨습니다. 세상이 공급자라고 생각하면 세상을 향해 살고, 하나님을 공급자라고 믿으면 하나님을 향해 삽니다. 예수님도 오병이어 사건과 주기도문을 통해 같은 교훈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을 공급자로 고백할 때 움켜쥐는 삶에서 흘려보내는 삶으로 바뀌게 되며, 섬김은 여유에서가 아니라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출발점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섬김의 통로로 세우셨습니다.
만나는 경쟁과 축적이 아니라 돌봄과 순환의 질서를 만들었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출 16:18).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이 원리를 적용하며 교회가 서로를 살리는 공동체임을 가르쳤습니다(고후 8:14~15). 성경에서 은혜는 항상 확장되고 전해지며, 하나님은 복을 주실 뿐 아니라 “복이 되게” 하십니다(창 12:2). 교회는 채움받는 공동체를 넘어 다른 이를 채워주는 공동체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섬김의 통로의 사명을 가진 교회를 통해 세상을 살리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세상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광야에서 공급하신 목적은 이스라엘의 생존이 아니라 열방의 회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을 “제사장 나라”(출 19:5~6)로 세우시며 은혜의 종착점이 아니라 복음의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복음은 먹이고 돕는 행동을 통해 스며들지만, 또한 직접적으로 선포되어야 하며 예수의 이름이 알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사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시작됩니다. 해운대는 우리가 단지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보내신 사명지요, 선교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상처를 싸매시고 필요를 채우기 위해 우리를 부르신 비전을 이루어가기 원합니다.
